연예
‘왕이 된 남자’ 여진구X김상경, 이병헌·류승룡과는 또 다른 케미
입력 2019-01-03 15:04 
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김상경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와 김상경이 원작 ‘광해 속 이병헌과 류승룡에 버금가는 케미를 기대케 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희원 PD,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가 참석했다.

‘광해서 이병헌이 맡은 임금은 여진구, 류승룡이 맡았던 인물(영화에서는 허균, 드라마에서는 이규)은 김상경이 맡게 됐다.

김상경은 저는 원작 ‘광해를 보지 못했다. 그 시기에 제가 다른 작품을 하고 있었고, 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원작에 갇히면 표현하는 데 제약이 많다. 제가 맡은 인물을 류승룡 씨가 맡았는데, 제가 ‘광해를 아직까지 보지 못했기에 (원작에 갇히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이헌), 광대 하선 역을 맡은 여진구는 하선은 준비할 때는 평소 저와 비슷한 면이 있다. 워낙 잘 놀고 이름 날리는 광대였기에 얼마나 큰 에너지로 휘어잡을 수 있느냐, 왕과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고 싶어 안무나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신경 썼다”라며 이헌 역할을 제가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생각보다 어렵고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두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아울러 선배님들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 PD는 소년 하선과 이규라는 인물이 부딪히는 시너지가 강렬하다. 그런 측면에서 원작에서는 두 분(이병헌, 류승룡 분)이 연배도 비슷한 점에서 케미가 발생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 있다. 그런 것에서 오는 차별점을 시청자분들이 바로 느끼실지 않을까 싶다”고 자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