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고양서 70대·40대 모녀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1-02 16:4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76·여)씨와 A씨의 딸 B(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발견 당시 A씨는 얼굴과 목에 상처가 있는 채로 이불에 싸여 사망해 있었으며 이불은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
아울러 A씨 곁에서 발견된 B씨는 손목에 피를 흘린 채로 숨져 있었다.

경찰은 B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조사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