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지명위원회, 독도 '분쟁구역'으로 변경
입력 2008-07-27 13:53  | 수정 2008-07-28 08:39
미국 지명위원회가 우리나라의 영토로 표기해오던 독도를, 지난주부터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현재 지명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위원회가 독도의 공식지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리앙쿠르암'을 입력하면 주권 미지정 지역인 '분쟁구역'으로 표시돼 있습니다.미 지명위원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최근 한일간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중립적 입장을 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이에 대해 주미 한국대사관은, 미 지명위원회가 어떤 경위로 이런 결정을 내렸지는 파악해, 사실 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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