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현장 소방인력 신규채용 규모는 5400여명
입력 2019-01-02 15:04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5400여명으로 전망된다. 현장 부족인력 3835명에 소방관서 신설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인력 124명을 더하고, 퇴직자 등 자연감소분 1000여명을 합친 수치다.
2일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채용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1월중 각 시·도별로 채용 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하반기와 2018년에 걸쳐 총 4931명의 현장 부족인력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현장 부족인력 총 1만9871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올해 3835명, 내년 3718명, 2021년 3642명, 2022년 3745명이 현장 부족인력 충원 명목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미국이 911명)에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 소방서가 올해 신설된다. 또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서울 강서소방서 마곡119안전센터 등 10개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509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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