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땀과 눈물로 되찾은 1등 은행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지속 가능한 초격차 KB'의 확고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직원 중심의 KB 실현으로 정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고객중심 사고에 바탕을 둔 영업 인프라 강화 ▲직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니버설 뱅커 육성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추진 ▲'KB다움'의 업무방식의 확산과 정착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허 행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대면채널 혁신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 고객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거점 방식의 'KB금융타운'을 현장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유니버설 뱅커 육성을 위해 종합상담 역량 보유 직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 정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추진"을 강조하며 올 봄 '스마트예약상담제'를 전 지점으로 확대하고 전국 700여 개 지점에 우선 시행한 '디지털 창구' 적용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워라밸' 정착도 언급했다. 허 행장은 "현장에서 지점을 이끌어 가는 '소CEO' 지점장의 수평적 리더십을 확실하게 끌어 올리겠다"며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을 1분기부터 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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