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집중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국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제도다. 현재 1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5개가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는 진도군의 자연경관, 로컬푸드, 민속문화예술공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휴양·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 지정되면 관광단지 진입도로, 판매장 및 공연장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92억원이 지원되고, 각종 세제·부담금 감면 및 규제특례 등도 적용된다.
진도군은 전국적 영향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리조트 유치를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주요 관광지로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물(로컬푸드) 판매장 및 공연장 등 기반시설을 추가로 지원해 리조트 관광객을 지역으로 연계·확산시킴으로써 지역 내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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