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만,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com은 1일(현지시간) 30명 이상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구별, 리그별 및 월드시리즈 예상 우승팀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AL 중부지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해도 독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부지구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만장일치 1위팀으로 선정됐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우승은 지난 시즌 나란히 100승 이상을 올린 보스턴과 양키스, 휴스턴 3팀이 다툴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막강 선발진을 보유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해 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지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파전을 예상했다.
서부지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독주를 전망했다.
다저스는 매니 마차도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팀을 떠났으나, 유격수 코리 시거가 복귀하는 등 팀 전력에서 지구 라이벌들을 압도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팀 투표에서 휴스턴을 1위로 꼽았다. 휴스턴보다 1표 덜 받은 양키스가 우승 후보 2순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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