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민주노총 탄압 중단하라."

민주노동당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에 대한 공안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강기갑 대표 등 민노당 지도부는 모란공원을 참배한 데 이어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 3명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국민경시와 노동 폭압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참석자들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국민을 살리고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생존권적 요구였다며 촛불집회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자 민노총에 대한 대대적인 공안탄압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참석자들은 또 민노총 사무실에 대한 강제 침탈을 강행한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대대적 탄압을 막기 위해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 심판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