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뉴욕증시 상승 반전
입력 2008-07-26 05:42  | 수정 2008-07-26 16:22
【 앵커멘트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이번 주에만 4.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다시 하락했습니다.뉴욕상업거래소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1.8% 떨어진 배럴당 123.2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45.18달러를 기록한 뒤 9거래일 동안 7일에 걸쳐 하락했고, 이번 주에만 4.8% 떨어졌습니다.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6% 떨어진 배럴 당 124.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시장 관계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가 생산량을 하루 20만 배럴 늘렸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경제성장 둔화로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전날 큰 폭으로 떨어졌던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다우지수는 0.19% 상승한 1만 1370.69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42% 오른 1257.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나스닥지수는 1.33% 오른 2310.53으로 마감했습니다.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신용평가기관 S&P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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