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대출 "지상파 중간광고 국회 승인받아야"
입력 2018-12-31 19:32  | 수정 2018-12-31 20:59
【 앵커멘트 】
정부가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를 허용할 때는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습니다.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시청차 의견을 무시한 채 정부 마음대로 중간광고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에 대해 허용 시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시청자의 의사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자유한국당 의원
-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하는 문제는 미디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국회에 대한 동의를 받는 그런 절차를 밟자는 취지입니다."

한국당은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중간광고 허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4일)
- "중간광고를 하는 것은 공중파 방송에 대한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방송법 개정이라든지 기타 방법을 강구해서 금지할 수 있도록…."

박 의원은 또 1,600만 가구가 한 달에 2,500원씩 내는 KBS TV 수신료의 납부 방식도 시청자들이 선택하도록 하는 법안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그동안 KBS 수신료는 전기요금과 통합으로 내도록 되어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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