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심기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입력 2018-12-31 15:1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심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심 의원은 친분이 있는 원주지역 내 모 기업대표 A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거쳐 36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일로 심 의원은 지난 9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7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법이 정해져 있는 후원회 입금 등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심 의원이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며 현재까지 (자금에 대한) 대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기업인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심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포착해 지난달 14일 심 의원의 원주사무소와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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