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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용원 금투협회장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 버전2 준비 중"
입력 2018-12-31 11:40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산업 100대 과제'의 버전2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100대 과제는 전임 회장인 황영기 전 회장이 수립한 것으로 국민자산 증식, 일자리 창출, 모험자본 공급 등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담았다.
권 회장은 "협회는 금융투자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 새해는 자본시장법 시행 10주년이라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라면서 "자본시장혁신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정치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재산 증식과 노후 대비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운용역량 증대 및 투자수익률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장기투자펀드 세제혜택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와 검토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했다.

권 회장은 "국가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자본시장 선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조세 중립성, 형평성, 국제적 정합성이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부합하게 자본시장 과세체계가 종합적으로 검토돼 개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무엇보다 금융투자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면서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때인 만큼 금융투자회사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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