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운전자보험 부담이라면 1년에 1만원 `법률특약`으로
입력 2018-12-30 13:08 

자동차 사고 발생에 따른 소송 등 법률 비용 대비를 위해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월 1만원 수준의 보험료로 자동차 사고에 따른 변호사 비용 등 다양한 위험에 준비할 수 있어 인기다. 하지만 보다 적은 비용으로 특히 법률 이슈에 대비할 수 있는 특약이 있어 잘 알아두면 유용하다.
자동차보험에는 여러 특약 상품이 있는데 운전자보험을 대신할 수 있는 특약 중 하나가 '법률비용지원특약'이다. '법률특약'이라고도 통칭한다.
이 특약은 자동차보험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운전자보험 대비로는 보장이 적을 수 있지만, 변호사 선임 등 법률 이슈에 한해서는 비슷한 수준의 담보를 제공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보험 법률특약으로 보장받는 게 경제적이다. 연간 10만원 이상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운전자보험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는 얘기다.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잘 알려주지 않고 운전자보험을 우선 권하는 경우다 많다.
다만 자동차보험에 특약을 추가하는 만큼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률 비용 지원은 불가하다. 때문에 본인 소유 차량 외에 다른 차량을 자주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운전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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