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자 선택 기준, 외모는 2순위"…1위는?
입력 2018-12-30 09:03 

미혼남녀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미혼남녀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 선택 시 중요 기준 1위로는 '성격'(34.8%)이 꼽혔다. 이어 '외모'(11.7%), '경제력'(11.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환경'(8.9%)은 전년 6위에서 4위로 상승해 가정환경을 중시하는 미혼남녀의 인식변화가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성격'(34.9%)에 이어 '외모'(16.6%)와 '가치관'(8.2%)을 중요하게 여겼고, 여성은 '성격'(34.7%) 외 '경제력'(16%), '가정환경'(10.4%)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상대의 개인적인 요소만큼이나 환경도 중요 요소로 여기는 비율이 높아진 셈이다. 특히 결혼에 대한 당위성, 이후 행복에 대한 기대가 여성이 남성보다 8% 이상 낮게 나와 비혼을 선언하는 여성들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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