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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나뿐인 내편` 연말 스페셜...임예진, 김미란 결혼에 대해 "하죠, 해야죠, 시킬 거예요"
입력 2018-12-29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하나뿐인 내편' 스페셜이 방송됐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은 '인연이라 말합니다' 스페셜로 편성됐다.
방송인 하지영이 이날 방송 스페셜 MC로 출연했고, 김미란 역의 나혜미와 장고래 역의 박성훈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드라마 첫 회부터 현재까지 스토리 진행상 놓쳐선 안 될 부분들이 재조명됐고,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집이었다.
최수종, 유이, 박성훈, 나혜미는 드라마 출연 이후, 사람들이 '하나뿐인 내편' 극중 이름으로 자신들을 부르는 걸 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극중 대표 민폐 캐릭터 소양자 역을 맡은 임예진은 "드라마 하면서 이렇게 욕도 많이 먹어 본 적이 없는데"라고 하면서도 "시청자들과 정말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들어요"라고 했다.

먼저 극중 어벤져스 급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여배우들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나오고, 출연자들이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임예진은 소양자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말했고, 오은영을 연기하는 차화연 또한 "만약 은영이라면 아들의 결혼을 허락했을까?"라는 질문에 자신이라도 허락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4차원 캐릭터 나홍주를 연기하는 진경은 "워낙 귀여운 캐릭터잖아요. 요즘에 사람들이 저 귀엽다고 많이들 말해주세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또, 드라마에서 장고래 게이 의혹을 야기한 사진에 나온 인물은 실제 박성훈의 매니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대신 물어드립니다' 코너에서는 왕대륙 역을 맡은 이장우가 셀프 카메라를 들고 출연자들에게 인터뷰를 하고 다녔다. 왕이륙 역의 정은우는 "가족들이 도란이를 편애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화가 좀 나죠"라고 답하며 이후 왕이륙에게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차화연은 "엄마 편이 다야밖에 없는데 서운한 건 없는지?"라는 질문에 "많이 서운하죠. 내 아들 같았으면 가만 안 뒀어"라며 아들 있는 엄마 시청자들은 오은영에게 폭풍 공감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회가 거듭될수록 오은영 동정론이 떠오르고 있다.
2부 첫 코너는 '하나뿐인 NG 열전'이었다. 이후 출연자들의 '드라마 골든벨'이 펼쳐졌고, 차화연이 우승했다.
일요일에는 61·6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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