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척 산불 13시간 만에 진화…청주 주택 화재로 일가족 부상
입력 2018-12-29 19:31  | 수정 2018-12-29 19:49
【 앵커멘트 】
어젯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다치는 등 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등성이를 따라 불길이 이어집니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하늘까지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강원 삼척시 미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산림 10만 제곱미터, 축구장 11개 면적과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 한 채가 전소됐습니다.


주택 안이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살던 40대 여성 등 일가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두 분은 경상이고 한 분은 위독한 상태고요. 소방관들이 들어가서 구조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거실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6시쯤 부산에서는 507톤급 유조선이 방파제 앞 테트라포드에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선체는 크게 파손되지 않아 기름유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산림청, 울산해양경찰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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