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례 신혼희망타운 1만 8천 명 몰렸다…최고 경쟁률 143대 1
입력 2018-12-29 19:30  | 수정 2018-12-30 10:52
【 앵커멘트 】
정부가 신혼부부의 집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약속했죠.
위례신도시에 마련되는 첫 번째 신혼희망타운이 최고 세자릿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을 목표로 첫 삽을 뜬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청약 성적표는 성공적입니다.

청약 접수 마감 결과,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340가구 공급에 1만 8천여 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55제곱미터 A형은 최고 경쟁률이 143대 1에 달했습니다.


분양가는 46제곱미터 기준 평균 3억 7천만 원, 주변 시세의 60~70%입니다.

과도한 시세 차익을 막기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의무화했지만, 대출금리가 연 1.3%에 불과해 실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견본주택 방문객
- "계약금 10%, 나머지 잔금은 대출이 70%까지 저금리로 나오기 때문에…."

강남과 접근성이 뛰어나 사실상 서울과 다름없는 입지도 인기 비결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R&C연구소장
- "위례라는 입지적인 장점이 가장 큰 인기몰이를 했던 것 같고요. 신혼부부들을 위한 특별공급이다 보니까 젊은 수요층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2번째인 평택 고덕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은 다음 달 15일 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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