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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트리플더블’ KCC, 현대모비스에 완승
입력 2018-12-29 19:22 
이정현(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KCC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6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KCC는 시즌 14승 14패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정현이 14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가 이번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은 이정현이 처음이다. 또한 이정현 프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
반면, 현대모비스는 KCC에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 하고 무릎을 꿇었다. 1쿼터부터 16점차 뒤지며 점수차를 줄이지 못 했다. 시즌 5패(23승)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선두지만, KCC에만 3연패를 당하며 약세를 떨치지 못 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섀넌 쇼터가 17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 했다.
원주 DB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71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5연승을 달린 DB는 14승 14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마커스 포스터가 3점슛 5개 포함 3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리온 윌리엄스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4-81로 진땀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11승 18패로 8위를 마크, 삼성은 7승 21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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