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집사부일체' 이승기, 백종원 꺾고 SBS 연예대상 수상
입력 2018-12-29 08:27  | 수정 2019-01-05 09:05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에 이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2년 연속 예능인 대신 타 분야 출신 방송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승기는 올 한해 SBS TV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했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이승기는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의 연륜과 삶의 철학이 모두 담겨있는 상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그동안 여러 선배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저의 단단한 굳은살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집사부일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앞섰으나 고민 끝에 올해 새롭게 시작해 인기를 끈 '집사부일체'에 대상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앞서 이번 SBS 연예대상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활약하면서 전국민적인 인기와 사회적인 영향력까지 얻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가 2년 연속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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