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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별세, 김종진→가요대축제 ‘가요계 추모 행렬’ [M+이슈]
입력 2018-12-29 05:45 
전태관 별세 사진=봄여름가을겨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별세, 가요계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씨가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56세.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다음날인 28일 공식 SNS와 블로그를 통해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12월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라는 긴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라며 전태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4년 스틱을 놓은 이후에도 방송을 통한 예능인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었던 전태관 군은 이제 천국의 자리에도 위로와 기쁨을 나눠주기 위해 세상을 떠났다”라며 그는 여기에 없으나 그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우리에게 오랫도록 위로를 줄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같은 날 윤종신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선배님께서 암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라며 "얼마 전 선배님의 따뜻한 곡들을 다시금 듣고 재해석해보는 경험을 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현진영 역시 "형님! 태관형님!... 교회에서 형님을 뵐 때면 언제나 진영아!하시며 반갑게 웃어주시던 형님이 떠오릅니다. 형수님과 함께 우리 부부 예배드렸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형님! 이제 하나님곁에서 형수님과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형님 송구영신예배 때 뵈려고 했는데... 형님..."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전태관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MC를 맡은 방탄소년단 진은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선배님이 어제 별세하셨습니다”며 고인의 소식을 전했다.

함께 MC로 자리한 트와이스 다현은 선배님이 남기신 음악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 고개를 숙였다.

전태관은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이의 꿈,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명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3개의 앨범을 등재했다. 또 국내 최초 최다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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