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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 찾아와 응원, 힘 됐다”, 하나로 뭉친 KT스포츠
입력 2018-12-28 21:54 
KT가 야구단 응원 속 중요한 경기인 SK전을 승리했다. 사진(잠실학생)=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부산 KT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그리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귀중한 손님들의 응원 힘도 받았다.
KT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전서 79-7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 없는 약점에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마커스 랜드리의 분전과 특유의 양궁농구가 빛을 발휘하며 경기 막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최근 선수들의 줄 부상 및 대체외국인 선수의 데뷔전 부상 등 악재가 쏟아졌던 KT로서는 반가운 승리가 분명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가드 최성모의 인상적 활약도 빛났다.
서동철 감독도 오늘 경기 중요한 경기였다”며 선수들도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각오자체가 특별했음을 강조했다.
KT로서 이날 경기, 그 의미는 굉장히 컸다. 서 감독에 따르면 KT 스포츠단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와줬다고. 서 감독은 구단에서도 관심을 갖고 응원해줬다. 이게 처음 있는 일인데..야구단 이숭용 단장과 스포츠단 스태프 전체가 와서 기를 넣어줬다. 큰 힘이 됐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감독은 올 시즌 잘 치르고 내년에 저희도 좋은 기를 가지고 야구장 응원을 가겠다”고 덕담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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