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야의 종`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경찰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 당부"
입력 2018-12-28 14:36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31일 밤 서울 보신각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 종로·우정국로 등 일부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5곳이다.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등에서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에 참가한 인원 규모에 따라 통제구간·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교통혼잡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60여명을 행사장 주변과 도심권 38개 교차로에 집중 배치하고 교통관리와 야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방송,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 현황과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타종 행사에 참가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부득이하게 보신각 등 행사장 주변으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새문안로, 사직로, 세종대로, 율곡로, 삼일대로, 을지로 등지에서 사전에 우회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광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