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년 1분기 지역별 마수걸이 공급 봇물 터진다
입력 2018-12-28 13:31 

내년 분양물량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지역의 마수걸이 물량이 1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월 1만 572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1만3392세대다. 이들 단지는 각 지역 분양시장을 열 뿐만 아니라 2019년 한 해의 부동산시장을 예측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내년 서울 첫 분양단지는 롯데건설이 포문을 열 전망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 청량리 제4구역 재개발해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1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상 최고 65층, 4개동, 142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이 중 1253세대가 일반물량이다.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1개동도 별도로 조성한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우미건설이 A15-1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로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선다. 전용 74·84㎡, 1268세대 규모이며, 단지 바로 앞으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들어올 예정(2024년 개통)이다. 검단신도시는 9·13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 11일부터 전매 제한 기간이 과거 1년에서 3년으로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월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도 분양에 나선다. 전용 92~102㎡, 1078세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고 초등학교 부지가 도보거리에 있다.
대구 분양시장 포문을 열 단지는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감삼동 141-5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빌리브 스카이'다. 48층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504세대(전용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감삼초, 죽전중, 서남중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다.
광주에서는 반도건설이 1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내놓는다.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 월산1구역 재개발 물량으로 전용 35~84㎡, 889세대 중 62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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