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시하는 것 같아 화나"…병원서 의료진 위협하며 난동 피운 40대 입건
입력 2018-12-28 13:23  | 수정 2019-01-04 14:05

전북 익산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위협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4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쯤 익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용 카트를 발로 차고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의 신고로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결과 얼굴을 다쳐 병원을 찾은 A 씨는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의료용 카트를 발로 차 의사를 맞히는 등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며 "다친 사람이 없어서 우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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