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TV홍카콜라' 총괄 제작자로 변신…'친홍' 행보 본격화
입력 2018-12-28 11:04  | 수정 2019-03-28 11:05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시작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의 총괄 제작자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이로서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직은 어제(27일) 내려놨습니다.

배 위원장은 오늘(28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TV홍카콜라' 총괄 제작자로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배 위원장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저는 방송 제작자로서 한 가지 도전을 더 하게 됐다"며 "TV홍카콜라가 저의 첫 작품"이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담는 그릇을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송파 을 당협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모자람없도록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 위원장은 마지막에 자신을 "자유한국당 송파 을 당협위원장, TV 홍카콜라 제작자"로 표현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당시 배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홍 전 대표가 지방선거의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에도 배 위원장은 의리를 지키며 '친홍' 행보를 보였습니다.

홍 전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할 때 배웅을 나갔고, 마찬가지로 한국으로 귀국할 때도 마중을 나갔습니다.

또 그제(26일)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프리덤코리아 쇼 창립식 & 토크쇼' 행사에 참석해 홍 전 대표 옆자리를 지켰습니다. 프리덤코리아는 홍 전 대표가 주도해 만든 단체입니다.

배 위원장이 '친홍' 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