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0m 올라가면 2분 일찍 본다…첫 일출은 독도 7시 26분
입력 2018-12-28 10:40  | 수정 2018-12-28 11:57
【 앵커멘트 】
다가오는 새해 첫날 해돋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내년 1월 1일 전국 해돋이 명소들의 해 뜨는 시간을 알아봤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첫날,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건 1년 중 빼놓을 수 없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진철 / 서울 응봉동
- "1월 1일에도 일출을 보러 올 겁니다.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올 때에는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황금돼지의 해 첫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동쪽 끝 독도입니다.

아침 7시 26분이면 기해년의 첫 번째 해가 동해안을 붉게 물들이게 됩니다.

내륙에서는 7시 31분, 울산 간절곶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뒤로 포항 호미곶이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 7시 36분, 강릉 정동진 7시 39분, 서울은 7시 47분입니다.

다만 같은 지역이라도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일출 시각이 조금씩 빨라집니다.

30m만 올라가도 평지보다 1분 일찍, 600m 높이에선 5분, 1,200m에서는 7분 일찍 첫해를 만나게 됩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해발고도가 약 100미터인 이곳 서울 응봉산에서는, 평지보다 2분 정도 일찍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날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쌀쌀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추위에 단단히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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