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경원 "주휴시간 산입 폭탄 떨어뜨려…여당은 허수아비냐"
입력 2018-12-28 10:35  | 수정 2019-01-04 11:05

오늘(28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주휴시간 산입과 관련해 "최저임금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어려운 경제에 또 다른 폭탄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제비상상황 선언회의'에서 "탄력근로제 연장이 아직도 논의를 이어가지 못하는데 주휴시간 산입이라는 폭탄을 떨어뜨리면 산업계는 버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금과옥조로 여기는 소득주도성장의 후폭풍이 휩쓸고, 52시간 근무제는 자영업을 넘어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버스업계에 대란이 일어났다"면서 "수천 명의 운전기사가 필요하지만 구할 수 없고, 정부 지원금을 늘린다면 서민에 부담이 돌아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대통령을 미화할 때가 아니라 진실을 응답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뭔가 풀리지 않을 대 건건이 대통령이 개입해서 결정했다고 하는데 여당은 사실상 정권이 하라는 대로 하는 존재가치가 없는 허수아비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념적 경제 정책에 집착하지 말라"면서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을 실현하도록 소득주도성장 폐기는 물론, 한국 경제의 걸림돌이 되는 반기업 정서를 걷어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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