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미국발 훈풍에 우리 주식시장이 1,620선을 넘어섰습니다.특히 외국인들이 34일 만에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기자 】돌아온 외국인과 미국발 훈풍이 우리 주식시장에 함박웃음을 안겨줬습니다.코스피 지수는 34.38포인트, 2.16% 오른 1,626.14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1,600선 회복은 거래일 기준으로 15일 만입니다.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이 투자 심리를 호조 시켰습니다.특히, 외국인들은 34일 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외국인들은 1,600억 원을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매수에 동참했습니다.프로그램 매매도 나흘째 강도 높은 매수세를 나타내며 증시를 떠받쳤습니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업종별로도 은행만 하락했습니다.대우건설은 닷새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현대산업도 주택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코스닥 시장도 빨갛게 물들었습니다.코스닥 지수는 10.42포인트, 1.94% 오른 546.65를 기록했습니다.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NHN이 8% 넘게 올랐고, 다음과 SK컴즈가 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이노메탈로봇이 태양광업체 에너지환경연구소 우회상장 효과에 힘입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나타냈고, 최근 MC 강호동과 3년 전속계약을 체결한 워크원더스도 4일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아시아 증시도 일본 증시가 2% 넘게 오르는 등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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