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암 검진율 63.3%…"이상증상 없을 때 검진 받아야"
입력 2018-12-28 10:16  | 수정 2019-01-04 11:05

올해 우리나라 국민 중 암 검진을 받은 사람이 10명 중 6명이 조금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8일) 국립암센터는 전국 성인 4천명을 표본으로 뽑아서 실시한 '2018년 암 검진 수검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3.3%로 나왔습니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과 비교해 24.5% 포인트 증가했지만, 2014년 이후로 정체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검진을 받은 수검률은 53.4%였습니다.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2.8%, 유방암 63.1%, 대장암 58.4%, 자궁경부암은 55.6% 순이었습니다.

2018년 암 검진을 받지 않은 주된 이유로는 '건강하기 때문에'(42.5%),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9.7%), '검사과정이 힘들어서'(15.5%), '암 발견의 두려움'(6.2%) 등이 꼽혔습니다.

국립암센터 서민아 암검진사업과장은 "암 검진의 효과를 보려면, 몸에 이상증상이 없이 건강하다고 느낄 때 권고안 주기에 맞춰 암 검진을 꾸준하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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