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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신인 9순위’ 카일러 머레이, NFL 가능성 배제 안 한다
입력 2018-12-28 10:10 
미식축구, 야구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일러 머레이. MLB 지명을 받은 그는 NFL에 대한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난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지명을 받은 카일러 머레이(21)가 NFL에 대한 꿈도 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6월 열린 MLB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첫 번째 지명(전체 9순위)을 받은 카일러 머레이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대학미식축구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레이는 올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가 최고의 풋볼 선수에게 주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오클라호마대학 쿼터백을 맡고 있는 그는 대학 최고의 쿼터백에게 주어지는 오브라이언상, AP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야구와 미식축구 모두에서 두각을 발휘하고 있는 머레이는 두 가지를 병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곧 열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았으나 NFL에서 뛰는 꿈을 저버리진 않았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머레이는 선택권을 갖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현재 나는 지금 앞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MLB와 NFL 중에 선택하는 내 사고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NFL에서 뛸 수 있다고 느꼈다. 나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왜소한 쿼터백이라는 단점은 있지만, 나는 과도기의 길을 닦고 있다고 생각했다. 평생 미식축구를 했고 항상 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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