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Oil, 실적악화·복합정제마진 하락…목표가↓"
입력 2018-12-28 08:18 

KB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내년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추정대비 12.2% 하향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으로 10% 하향했다.
S-Oil의 4분기 매출액은 6조 74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하지만, 영업손실이 12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4분기 석유사업 매출액은 5조 30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415억원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
4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기말 배당금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백영진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말 예상 주당 배당금을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 "하반기 실적악화로 인해 올해 총 배당금 3600원 (중간 600원, 기말 3000원) 기준 예상 배당성향은 67.9%"알고 분석했다.
S-Oil의 경우 50% 내외의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비용 감소로 배당여력이 확대되지만 영업이익 감소에 의한 실적악화는 배당여력의 축소를 의미해 기말 배당금이 3000원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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