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차주혁, 출소 13일 만에 '마약 혐의' 구속
입력 2018-12-28 07:00  | 수정 2018-12-28 07:33
【 앵커멘트 】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 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미 같은 혐의로 1년 반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10여 일 만에 또다시 수감된 겁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14일 출소한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 씨가 어제(27일) 다시 구속됐습니다.

이번에도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겁니다.

차 씨는 지난 25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조사 과정에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체포 당시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을 해 모욕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누범 기간에 다시 마약을 투약했고, 동종 전과가 수차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도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2016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3명을 치는 사고를 내 1년 6개월 동안 복역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경찰은 마약 구입 경로, 함께 투약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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