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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마약·음주운전→동종 전과로 ‘또’ 구속영장 [M+이슈]
입력 2018-12-28 05:10 
차주혁 마약 투약 혐의 사진=차주혁 SNS
[MBN스타 김노을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출소 12일 만에 마약 투약이라는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 이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웠고, 이웃 주민과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 모욕죄 등으로 현행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 중 차주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혁은 군 제대 후인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국내 및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와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을 시도하다가 밴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 국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2016년 10월에는 혈중 알콩농도 0.112% 면허취소 수치로 운전 중 보행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이로 인해 차주혁은 지난해 6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지난해 법정에 선 차주혁은 저는 마약에 손을 대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생각되고 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시는 약에 손을 대지 않고 남들과 같은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선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는 출소 12일 만에 동일 범죄로 또 다시 구속될 상황에 놓였다.

누범 기간에 재범을 저지른 차주혁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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