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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강지환♥백진희, 사랑+정의 다 이룬 해피엔딩 “어제부터 1일”(종합)
입력 2018-12-27 23:06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과 백진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WM치킨은 정의로 일궈낸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 최종회에서는 강지환이 백진희에 마음을 고백하고, 박솔미와 손잡고 노조를 설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비리가 밝혀져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백진상(강지환 분)은 유시백(박솔미 분)과 합심해 강인한(인교진 분)의 비리를 밝히고 노조 설립에 성공했다.

앞서 백진상은 유시백에게 MW치킨 사장의 비리를 파헤치고 네가 사장이 돼라. 네가 회사를 박차고 나간 이유는 불합리한 세상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지 않냐. 너는 지금도 약자들을 위한 원칙을 위해 매일 싸우는 것 아니냐. 이 회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자신과 손잡을 것을 권유한 바 있다.


정의를 위해 손을 맞잡은 백진상과 유시백은 마침내 노조 설립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정의를 구현했다. 백진상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백진상은 이루다(백진희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자 했지만 자꾸만 엇갈렸다. 그는 이루다의 집 앞을 찾아 기억을 찾든, 안 찾든 이대리의 행복은 내가 아닌 걸 안다”고 혼잣말을 되뇌었다.

백진상은 이루다와 강준호(공명 분)의 사이를 오해하고 두 사람을 연결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 순간들이었다.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하지만 이루다의 마음은 강준호가 아닌 백진상에게 향했다. 이루다는 백 팀장님을 위해 내가 타임루프에 빠진 거다. 팀장님을 바꾸기 위함이 맞았다. 꼭 운명처럼”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강준호와 밥도 먹고, 영화도 먹고 그러냐”며 두 사람 관계의 진전을 물었고, 이루다는 이젠 바뀌었다. 저번에 백진상 본부장님 구하러 간 것 기억나냐. 그때 강준호 팀장과 있다가 본부장님한테 간 거다. 제가 왜 그랬을 것 같냐”고 에둘러 말했다.

속상한 마음에 술을 잔뜩 마신 이루다는 술김에 백진상에게 당신은 나 없으면 안 되고, 나도 당신 없으면 안 된다”고 고백한 뒤 잠들었다.

다음 날, 자신의 집에서 눈을 뜬 이루다에게 백진상은 우리 어제 1일이고, 오늘은 2일째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리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 순간부터 좋은 사람이 뭘까 고민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괴롭지 않기를 바란다. 이대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루다는 저 덕분에 그렇게 큰 걸 깨달았으니 앞으로 저한테 잘 하셔야 한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WM치킨에는 모두가 정의로 일궈낸 사내 어린이집이 생겼고,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모두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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