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3당 원내대표, 유치원법·김용균법 합의 난항…오후 논의 재개
입력 2018-12-27 15:23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1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진통을 겪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쟁점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 잡힌 환노위 소위는 열리지 않았다. 대신 한국당 김학용 환노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모여 협의했으나 김용균 법의 쟁점인 사업주에 대한 책임강화, 과징금 부과액 상향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일단 오후 3시께 3당 정책위의장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들이 모이는 6인 협의체에서 김용균법의 쟁점 사항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은 연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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