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져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2명 중 1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다른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신원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민관합동 수색팀은 27일(현지시간) 오전 7시 5분쯤 사고 지점에서 하류 쪽으로 10㎞ 떨어진 지점에서 76살 하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수면 위로 떠 있었고, 현재 외교부는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의 가족들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색팀은 전날 밤 사고 지점에서 하류 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실종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고 유족들을 통해 신원 확인을 마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