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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진주시, 상평산업단지를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입력 2018-12-26 16:06 
26일 진주시청에서 개최된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사진 왼쪽)과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진주 상평산업단지가 젊은 인재와 유망 신산업이 모여드는 지역혁신 성장거점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상평산단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주 상평산단은 '지방공업 개발장려지구'로 1970년대에 외곽지역에 조성됐다.그러나 계속된 도시확장과 주거단지 개발로 도심내로 편입돼 주거지역과 바로 인접하고 있으며 기반시설 부족과 각종 환경·교통 문제로 재생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다.
LH와 진주시는 공동으로 시유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선도사업에 참여해 앵커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상평산단 전체에 대해서는 총괄사업 관리자 역할로 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상평산단내 보유중인 비축토지를 활용해 가칭 스마트융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2만2000㎡)과 노후공공청사 리뉴얼사업(1만6000㎡)을 함께 추진하고 산단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선도사업구역 개발은 8만3000㎡ 면적에 LH는 항공클러스터 조성 및 건축사업을, 진주시는 유관기관 입지를 유도하고 재원조달 및 사업시행은 시와 LH가 맡기로 했다.
사업방식은 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로 다양한 사업주체간 협업을 적용한 서대구 산단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고 LH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주시 관내 도시재생뉴딜 등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지원하기 위해 '진주시-LH 도시재생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개발과 재생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LH가 진주시와 협력해 재생사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상평산단이 기존 노후산단 이미지를 벗고 젊은 인재와 유망 신산업이 모여드는 지역혁신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박상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상호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재편으로 진주시 나아가 경남지역 전체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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