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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벤 “’180도’로 1위,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 생겨”
입력 2018-12-26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벤이 신곡 ‘180도로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벤과 빌리어코스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벤의 출연에 방송하기 전에 음원차트를 보고 왔는데 신곡 ‘180도가 아직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위너도 이겼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벤은 너무 깜짝 놀랐다. 8년 동안 이런 적이 없었다.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이라 아직도 꿈 같다”라고 답했다.
벤은 앨범이 나오면 차트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막상 1위를 하고 나니까 저 자리에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1위를 한 후에 정말 많이 울었다. 원래는 ‘1위 해도 안 울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 눈물 콧물 다 쏟았다”라며 (1위 후에) 회사 분들이 가장 좋아해 주셨다. 다 같이 울었다. 특히 윤민수 PD님이 가장 기뻐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벤은 지난 7일 미니앨범 ‘180도(180°)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180도는 뜨겁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 이별로 향하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달라진 온도차를 여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 맑으면서도 애잔한 벤의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발매 이후부터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엑소의 ‘러브샷(LOVE SHOT)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른 벤은 놀라운 순위 상승 때문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jwthe110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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