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보다 더 오른 이동네 집값 1년새 22% 껑충…어디?
입력 2018-12-26 07:29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본보기주택 개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본보기주택이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열었다. 관심 있는 청약예정자들이 본보기주택 내 아파트 모형...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치솟은 곳은 경기 성남 분당구였다.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이 평균 14% 이상 올랐고 특히 영등포구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강남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부동산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분당 아파트 가격이 최근 1년간 21.9%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
영등포구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8.3%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여의도 통합개발 계획 발표와 신길뉴타운으로 힘을 받은 영향이 컸다.

강남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7.8%였다. 이외에도 양천구(17.7%), 송파구(17.6%), 동작구(17.1%), 성동구(16.6%), 마포구(16.3%), 용산구(16.1%) 등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16% 이상 뛰었다.
서울 25개 구 아파트값의 평균 상승률은 14%를 웃돌았다.
서울 외 지역으로는 경기 광명시의 상승세가 16.3%로 두드러졌다.
반면 지방에서는 조선·자동차산업 침체로 지역 경기가 주저앉으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감지됐다.
경남 거제는 같은 기간 아파트 가격이 10.5% 하락했고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마산합포구의 집값도 각각 10.1%, 8.1%, 7.4%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