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중도원' 올해의 사자성어…"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입력 2018-12-25 08:14 
올해의 사자성어 '임중도원' /사진=MBN

대학교수들이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습니다.

교수신문은 지난 5~14일 전국 대학교수 878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8.8%(341명)가 임중도원을 선택했다고 어제 (24일) 밝혔습니다

임중도원은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논어 태백 편에 실린 고사성어입니다.

"정부의 개혁 과제 추진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의 해석도 있지만, 반면에 "구태의연한 행태를 답습하는 여당과 정부 관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어 2위에는 '구름은 가득 끼어 있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의 '밀운불우'가 선정됐고, 3위에는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뜻의 '공재불사'가 선정됐습니다.

4위는 '구름과 안개를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다'는 뜻의 '운무청천', 5위는 '왼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을 돌아다 보다'라는 뜻의 '좌고우면'이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