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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수돌’ 유승호, 조보아에 “왜 나한테는 안 물어보냐” 곽동연 질투+눈물
입력 2018-12-24 23:16  | 수정 2018-12-25 02:3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곽동연, 조보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오세호(곽동연 분)이 손수정(조보아 분)을 놓고 검도대결을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의 퇴학을 거론하는 운영위원회 자리에서 손수정은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어 "강복수의 잘못은 학내 기물 파손이고, 그에 대한 벌은 교내 봉사”라며 퇴학을 막았다.
이에 운영위원회 대표가 반발하자 손수정은 "학생이 잘못할 때마다 퇴학을 내려야한다면 학교에 남을 학생이 있냐"고 따졌다. 이에 대표가 "이제 갓 계약직 꼬리 뗀 교사가 천지분간 못하고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몰아붙였지만, 손수정은 "교사 자리를 걸고 책임지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손수정은 "천지분간 못하는 교사도 자기 학생 지킬 줄 알고, 위험한 학생도 학교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우등생도 강복수도 똑같은 학생일 뿐"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후 강복수는 "고마우면 고맙다고 하지?"라는 손수정의 말에 "하나도 안 고맙다. 네가 내 일에 참견하는 게 싫다"고 화를 냈다. 이어 손수정은 "그럼 내 학생이 되지 말았어야지. 나랑 얽히기 싫으면 다시 사고치지 마라"며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손수정은 화장실에서 "내가 미쳤지"라고 연발하며 자책했다.
한편 오세호는 강복수의 퇴학을 해결하지 못해 어머니 임세경의 질타를 받았다. 임세경은 과거와 현재 모두 넌 항상 그것밖에 안 됐다.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겠냐”고 말했던 것.
오세호는 과거 손수정과 함께 강복수의 어머니 이정순(김미경 분)가 운영하는 중국집서의 일을 떠올렸다. 당시 오세호는 한 번도 자장면을 먹어본 적 없어 머뭇거렸다. 이에 이정순이 오세호의 짜장면을 직접 비벼주자, 오세호는 따듯한 어머니의 정을 느꼈다.
이후 오세호는 손수정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복수는 좋겠다. 복수 어머니, 드라마에 나오는 어머니 같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손수정도 공감을 표하며 어떤 연예인은 소고기만 먹어서 삼겹살을 못 먹어봤다고 하던데 혹시 삼겹살도?”라며 오세호에게 물었다.
이에 오세호는 18년 만에 자장면 먹어본 것도 억울한데 삼겹살 맛은 어떠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오영민(연준석 분)은 강복수가 있는 들꽃반으로 옮겼다. 이에 손수정은 오영민에게 "여기는 너와 수준이 안 맞다"라고 만류했지만 오영민은 "그 대신 전우가 있잖냐. 외롭지 않다. 낙오되면 챙겨줄 형도 있다"고 강복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강복수는 교내 봉사 활동 처분을 받았다. 그는 교내 청소 도중 설송고 영어선생님 마영준(조현식 분)이 과거 학생시절, 왕따 당한 '빵셔틀' 친구라는 걸 알게 됐다. 이에 마영준은 강복수에게 어릴 때는 네가 나를 도와줬는데, 이제는 내가 너를 돕겠다”고 지원군을 자처했다.
급식실에 취직한 양민지(박아인 분) 역시 강복수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그는 손수정에게 강복수 건드리면 진짜 가만 안 두겠다"면서 "나랑 복수랑 사귄다. 9년 동안 복수 옆에 있었다. 더는 복수에 대해 궁금해하지 마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후 손수정은 양민지와 강복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오해하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런 가운데, 강복수는 오세호의 사무실에서 손수정의 초상화를 발견했다. 그는 오세호가 손수정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질투하며 이경현(김동영 분)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경현은 "복수보다 손수정의 마음이 더 궁금한 거 아니냐. 직접 물어봐라. 너답지 않다"고 조언했다.
손수정은 무단결석하는 윤승우(이강민 분)를 찾아 나섰다. 윤승우는 강복수와 함께 술집에서 일했지만 미성년자로 고용돼 일당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손수정은 술집 사장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강복수의 품에 안겨 설렘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손수정은 강복수에 대한 복잡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취했고, 오세호가 그런 손수정을 부축해 집에 바래다줬다.
다음날, 강복수는 청소차 체육관에 갔다가 검도 연습하는 오세호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손수정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어 두 사람은 검도 대결 승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승부를 펼쳤고 강복수가 승리했다.
마침 손수정이 두 사람을 목격하고 "네가 사고치면 내 책임이다"라며 강복수를 타박했다. 강복수는 오세호를 먼저 챙기는 손수정에게 "왜 물어보지 않냐.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테는 어떻게 된 거냐고"라며 오세호를 질투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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