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정오 전 벡스코 사장, 와이즈유 학장으로 초빙
입력 2018-12-24 18:41 
함정오 신임학장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함정오 전 벡스코 사장이 호텔관광대 학장에 내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함 전 사장은 2016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벡스코 대표이사를 지냈다.
와이즈유 측은 세계 수준의 전시컨벤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MICE) 산업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함 전 사장을 학장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마이스 산업은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다. 부구욱 총장은 "전시컨벤션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함 전 사장의 합류로 와이즈유의 마이스 분야 우수인재 모집과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와이즈유가 함 전 사장을 전격 영입한 것은 박대환 현 호텔관광대학장이 올해를 끝으로 정년퇴임함에 따라 업무공백 없이 함 전 사장을 초청함으로써 호텔관광대학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함 전 사장은 오는 1월 1일자로 호텔관광대학장으로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함 전 사장은 지난 1985년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31년간 근무하면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의 해외무역관 근무를 거쳤다. 글로벌 감각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가운데 8년여 기간은 중국에서 근무한 자타공인 '중국전문가'이다. 또한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벡스코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성장을 이끌어 2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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