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시민 3명 중 1명 "내년 최대 경제 이슈는 청년실업·고용문제"
입력 2018-12-24 15:15 

서울 시민 3명 중 1명이 내년 최대 경제 이슈로 '청년실업과 고용문제'를 지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018년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9년 주요 경제 이슈'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33.1%)였다. 이어 부동산 경기(12.6%), 최저임금 인상(9.2%), 생활물가 상승(7.4%),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5.0%), 남북경협(4.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들은 각 경제 이슈가 내년에도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구원이 경제 이슈별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을 것' 0점, '그대로이다' 100점, '매우 개선될 것' 200점을 부여해 환산한 결과 13개의 경제 이슈 중 기준치 100점을 웃도는 이슈는 '4차 산업혁명 대응'(102.4점) 하나 뿐이었다. 주식시장(99.7점), 남북경협(98.0점), 에너지 정책(97.5점), 부동산 경기(96.8점), 소득양극화(87.3점) 등 나머지 이슈는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20일 서울지역 표본 101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표인트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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