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재난본부, 119 한파 관련 구조 활동 증가 "시설물 안전관리 주의"
입력 2018-12-24 09:4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겨울철 서울지역 한파 구조 활동 건수가 매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겨울철(11월1일~2월28일) 서울119의 구조 활동 건수는 2015년 3만9922건, 2016년 4만895건, 2017년 5만8896건으로 증가세다.
이 중 한파와 관련한 구조 활동은 2015년 2569건, 2016년 1199건, 2017년 5436건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수도 동파가 가장 많은 2894건을 차지했고 고드름 제거 2026건, 급배수 1266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간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2015년 7일, 2016년 5일, 2017년 23일이다.
지난해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최근 3년간 가장 낮아 한파특보 발효 일수가 많았던 탓에 한파 관련 구조 활동이 빈번했다.
서울지역의 12월~2월 평균 기온은 2015년 2.5도, 2016년 1.25도, 2017년 0.4도로 겨울철 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기온 급강하 시 상수도 동파, 난방시설, 기계류 등의 오작동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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