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식물원, 임시개장 두 달 만에 '방문객 100만 명' 눈앞
입력 2018-12-24 07:57  | 수정 2019-03-24 08:05

지난 10월 임시 개장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이 두 달 만에 입장객 100만 명 달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어제(23일) 서울시는 지난 10월 11일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에 지난 16일까지 97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개방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 중입니다. 동절기(12~2월)에는 온실 입장 마감시간을 1시간 단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합니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마곡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시작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시설입니다. 면적은 50만4천㎡로 여의도공원(22만9천㎡)의 2.2배이며, 어린이대공원(53만6천㎡)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식물 3천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의 4구역으로 구성됐습니다. 시는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으로 8천 종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에 식물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내년 5월 식물원을 정식 개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식물원은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열린숲, 호수원을 중심으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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