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 체감온도 영하 11도…전국 '한파'
입력 2018-12-23 20:25  | 수정 2018-12-30 21:05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24일) 새벽부터 전국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2∼3도 낮게 예상됐습니다.

서울은 최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도 영상 2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습니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1도에 달하겠습니다.


내일(24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과 영동·영남·호남 지역 대부분에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주의' 단계(체감온도 -10.5도∼-3.2도)로 예보됐습니다.

경기도와 영서, 경북 일부 등 지역에는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경고' 단계(체감온도 -15.4도∼-10.5도)로 예보됐고, 경기도 연천은 '위험'(체감온도 -15.4도 미만) 수준까지 예상됐습니다.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일부 지역에는 관측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특보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은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다른 지역도 차츰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립니다. 예상 적설량은 2∼7㎝, 예상 강수량은 5∼10㎜입니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습니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남해 1.0∼3.0m, 서해 0.5∼3.0m 수준이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내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7∼2) <0, 0>

▲ 인천 : [맑음, 맑음] (-5∼1) <0, 0>

▲ 수원 : [맑음, 맑음] (-7∼2) <0, 0>

▲ 춘천 : [맑음, 맑음] (-10∼3) <0, 0>

▲ 강릉 : [맑음, 맑음] (-2∼6) <0, 0>

▲ 청주 : [맑음, 맑음] (-6∼3) <0, 0>

▲ 대전 : [맑음, 맑음] (-7∼3) <0, 0>

▲ 세종 : [맑음, 맑음] (-9∼3) <0, 0>

▲ 전주 : [맑음, 맑음] (-5∼4) <0, 0>

▲ 광주 : [구름조금, 구름조금] (-3∼5) <10, 10>

▲ 대구 : [맑음, 맑음] (-5∼5) <0, 0>

▲ 부산 : [맑음, 맑음] (0∼8) <0, 0>

▲ 울산 : [맑음, 맑음] (-3∼6) <0, 0>

▲ 창원 : [맑음, 맑음] (-2∼6) <0, 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5∼7) <20, 20>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