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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큰 첫째 무빈…추신수 “이제 친구같기도 하고, 동생으로 보인다”
입력 2018-12-23 17:41  | 수정 2018-12-23 17:41
메이저리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씨, 자녀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21홈런 64타점 83득점 출루율 0.377을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 구단 역대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한 기록을 앞세워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매년 겨울에 귀국하는 메이저리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함께하는 가족도 화제에 오른다.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추신수의 가족들은 이날도 예년과 같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동갑내기 부인 하원미씨는 물론이고, 큰 아들 무빈, 둘째 아들 건우, 막내 딸 소희가 나란히 포토라인에 섰다.
올 시즌 천당과 지옥을 오간 추신수지만, 많은 팬들이 입국장에서 추신수의 귀국을 지켜봤다.
특히 추신수의 큰 아들 무빈은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빠와 붕어빵과 같은 외모에 키는 머리 하나 정도 더 자라있었다. 추신수의 신장이 180.3cm이니, 185cm 정도는 돼 보였다. 지난해 귀국 때, 이미 많이 자라 있었는데, 1년 사이 더 컸다.
한국 나이로 14세인 무빈은 아빠와 마찬가지로 야구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제 저보다는 아이들을 더 알아보는거 같다. 자기들도 아니까 행동거지도 더 조심하고 그러는 것 같다”며 특히 무빈에 대해서는 키가 너무 커서 어디 나가면 나와 친구나 동생인 줄 안다. 불편하면서도 듣기 좋은 이야기다. 지금은 자기가 좋아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특별하게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워낙 넓고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아직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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