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휠체어 탄 장애인 치어 숨지게 한 60대 뺑소니범 붙잡아
입력 2018-12-23 14:49  | 수정 2018-12-30 15:05

휠체어에 탄 장애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오늘(23일) 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지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로 66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25분쯤 곡성군 곡성읍 도로에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갓길로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던 78살 B 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 차량을 추적하고,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곡성군 오곡면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사고 후 두려움을 느끼고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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