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리우 찜통더위로 호수 물고기 떼죽음…사흘간 55t 수거
입력 2018-12-23 10:46  | 수정 2018-12-30 11:05

세계적인 휴양도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시내 호수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시 남부 지역에 있는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 호수의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죽은 물고기가 수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사흘 동안에만 죽은 물고기 55.1톤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생물학자인 마리우 모스카텔리는 "최근 수일간 체감온도가 40℃를 넘는 폭염이 계속돼 호수의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산소가 부족해진 것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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