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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안영미·전수진, ‘계룡선녀전’ 속 재미 담당…운명 어떻게 될까
입력 2018-12-23 10:31 
계룡선녀전 강미나 안영미 전수진 사진=tvN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계룡선녀전 강미나, 안영미, 전수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더욱 풍성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운명의 기로에 선 강미나(점순이 역)와 안영미(조봉대 역), 전수진(이함숙 역)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풍 자극하고 있다.

먼저 극 중 엄경술(유정우 분)과 풋풋한 애정전선을 펼쳐왔던 점순이(강미나 분)는 첫 키스 이후 호랑이라는 정체를 들켜 러브라인에 위기를 맞이했다. 그를 좋아하게 되면서 수련을 통해 진짜 사람이 되겠다 마음 먹었지만 그녀가 평범한 인간이 아님을 알게 된 엄경술은 충격을 받고 잠적해버렸다. 뿐만 아니라 엄마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 때문에 강제로 서울생활을 청산, 다시 계룡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그와의 로맨스는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의도치 않게 점순이의 복수를 대신 해주고 있는 것은 바로 조봉대(안영미 분)다. 사실은 삼수생인데다 몰카범으로 점순이를 속인 엄경술의 정체를 알고 혼내주고자 마음먹은 그녀는 그를 계룡까지 끌고 내려오기에 이른다.

이처럼 언제나 당당하고 거침없는 그녀지만 최근 들어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해 이목을 끈다. 바로 터주신으로의 능력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 꽤 높은 선적(仙籍)에 올라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만큼 그녀의 정체와 왜 그녀의 능력이 흐릿해지게 되어있는지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함숙(전수진 분)은 오로지 선옥남만을 바라보는 정이현(윤현민 분)을 10년 동안 짝사랑해 온 장본인으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각종 방법을 동원해 그를 유혹해보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소리를 치며 분노의 고백까지 저질렀으나 정이현은 오히려 선옥남을 잡아야 한다며 계룡으로 떠나버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그녀의 애타는 외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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